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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건설운송노동조합 경기동남부지부 행운분회
공장봉쇄 파업투쟁 17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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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7일 오후3시 평택역에서
전국건설운송노동조합, 민주노총 평택안성지구협의회 공동주최로
'행운레미콘 파업승리 쟁취 결의대회' 열려
1. 11월27일 오후3시 평택역에서 전국건설운송노동조합, 민주노총
평택안성지구협의회 공동주최로 '행운레미콘 파업투쟁 승리쟁취 결의대회'가
열렸다.
2. 전국건설운송노동조합(이하 건설운송노조) 경기, 인천, 전남, 경북지역
조합원들과 민주노총 평택안성지구협(이하 평택지구협) 소속 노동조합 조합원
등 약120명이 참석하였다.
3. 건설운송노조 박대규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사측에 의한 부당해고와 각종
부당노동행위를 고발하였고, 평택지구협 정병록의장은 노동기본권도 제대로
보장받고 있지 못한 특수고용직 비정규노동자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였다. 이어 연대사로는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 유기수 부위원장이
전국에서 벌어지는 건설노동자들의 투쟁상황을 소개하였으며,
쌍용자동차노동조합 김상쾌 위원장은 평택에서 벌어지는 노동조합 탄압을
평택지역 6천 조합원의 힘으로 반드시 응징할 것을 결의하였다.
4. 집회를 마친 후 평택역을 출발하여 평택경찰서, 통복시장을 돌아 다시
평택역까지 행진을 하며 행운레미콘 파업투쟁 소식을 시민들에게
선전하였다.
5. 노사간 교섭은 최대 쟁점이 되고있는 부당해고 철회와 공정배차 실시,
노동조합 활동 보장 등에 대해 사장과 노조위원장간에 구두 합의까지 진전이
되었으나 사측의 관리직들이 노조를 인정할 수 없다며 반발하여 11월27일
오전 교섭이 끝내 무산되고 말았다. 더구나 회사 영업부장은 27일 오전 교섭
직후에 회사가 망해도 노동조합을 인정할 수 없다며 농성천막이 있는 회사
정문으로 회사 현판을 들고 나와 도끼로 와전 박살을 내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하였다.
6. 행운분회는 11월12일0시를 기해 공장봉쇄 파업을 벌이고 있으며
공장앞에서 천막농성을 전개중이다. 11월28일 현재 파업 17일차를 맞고
있다.
* 함께 하신 동지들
쌍용자동차노동조합
만도기계노동조합
두원정공노동조합
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
한국폴리우레탄노동조합
민주노동당 평택지구당
평택 노동자의힘
경기도건설노동조합
경기서부지역건설노동조합
평택민주노동자회
미성화학노동조합
동남물산노동조합
에바다복지관
안성축산공사노동조합
대한파카라이징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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