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노동자의 노동조합결성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의 고객센터에서
전화상담을 하는 상담원노동자를 위한 사이트를 개설하였습니다.
전국의 상담노동자는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수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서비스업종의 회사에는 대부분 고객센터가 있습니다.
114를 비롯한 각 통신회사, 은행.보험.카드.증권 등 금융회사, 홈쇼핑 등
유통회사, 택배회사, 각 제조업체의 A/S 상담 등에는 수많은 상담원들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상담원 대부분은 비정규직으로 저임금과 열악한
근로조건에 고용불안을 느끼며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의 힘든 노동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 8시간 이상을 전화를 통해 계속적으로 말을 한다는 것은
전화상담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얼마나 힘드는지 잘 모릅니다. 하루동안만
전화를
해보시면 전화작업이 얼마나 힘드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일을 하루 이틀도 아닌 매일 반복해야 하는 고객센터의 상담원들은
정말 힘든 노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담원들은 노동조합도 없고
비정규직인 상태에서 어디에 하소연도 못하고 있습니다.
2000년초에 모이동통신고객센터에서 노동조합을 결성하려다가 회사와
노동부의 방해로 뜻을 이루지 못한 적이 있습니다. 모카드사에서는
노조결성을 시도하다 상담원들이 해고되기도 하였습니다.
주위에 상담원들을 알고 있으면 사이트 홍보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사이트 명칭은 "고객센터 노동자연대"이고
사이트 주소는 http://telemarketer.jinbo.net/ 입니다.
상담원 대부분은 여성노동자들입니다.
감기가 걸려 목이 아파도 쉬지못하고 전화로 상담을 해야하는
고객센터 노동자들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이 있기를 바랍니다.
<다른 사이트에도 게시를 부탁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