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설명절 잘 보내십시오.
시그 노동자들은 민주노조 사수! 원직복직 쟁취를 위해
더욱 꿋꿋하게 전진하겠습니다.
시그파업이 557일째를 맞이하며, 두 번째 설 명절을 맞이합니다.
아직도 길거리에 내쫓겨 서러운 투쟁을 하고 있지만,
저희는 정당한 요구를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회사는 지노위 복직판결도 이행하지 않고,
노동조합의 이야기를 듣지 않더니
98년에 이어 두 번째 부도를 내고,
뻔뻔스럽게도 또 경영권을 갖겠다고
2003.1.10 법원에 화의신청을 했습니다.
저희는 노조탄압하고 부도덕한 영풍과 시그네틱스 경영진을 퇴진시키고
우리 노동자의 손으로 우리 일터를 만들기 위해
더욱 당당한 싸움을 해나갈 것입니다.
정당한 요구를 내건 포기하지 않는 노동자의 싸움은
반드시 승리할 것을 믿고,
오랫동안 시그 노동자의 투쟁에 연대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은 동지들게
조합원 모두의 마음을 담아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이어지는 시그 노동자의 투쟁에도 힘과 사랑을 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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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조 사수!
부당해고 철회 원직복직 쟁취!
악덕자본 부실 경영주 영풍 퇴진!
손배 가압류 철회!! 생존권 쟁취!!
2003.1.30 금속노조 시그네틱스지회 드림
(전화 02)2635-6621, 3661-6619
http://sigunion.jinbo.net sigunion@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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